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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캄보디아(Cambodia) 

캄보디아 국기

열댓 번쯤 왔다 갔다 한 것 같다.
업무 때문에 또는 개인적인 여행으로 캄보디아 이곳저곳을 참 많이도 방문했던 것 같다.
그럭저럭 익숙함이 있다.

그런데 캄보디아를 한마디로 쉽게 설명하라면... 어렵다.
딱히 시원하게 떠오르는 단어가 없다.

옆 나라 태국처럼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여행지도 아니고
베트남처럼 요즘 한창 주목받고 있는 여행지도 아닌 것 같다. 

 

독립기념탑

화려했던 앙코르 문명을 가늠할 수 있는 앙코르와트,
킬링필드라는 단어가 말해주는 거칠었던 근현대사. 
'어머니 강'이라는 뜻의 메콩강...


이 정도쯤?

 

 

2. 프놈펜(Phnom Penh)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Phnom Penh)'은 '메콩강(Mekong River)'과 '톤레삽(Tonle sap)'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1867년 '프놈 우동(Phnom Oudong)'에서 프놈펜으로 수도를 옮겨와 지금까지 캄보디아의 수도 역할을 해왔다.

 

 

캄보디아 왕궁
킬링필드 - 청아익

사실 프놈펜은 볼거리가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다.
프놈펜 왕궁, 왓프놈, 뚜올슬렝, 청아익, 리버사이드, 센트럴 마켓...
2-3일 정도면 대충 둘러볼 수 있는 리스트다.

 

 

프놈펜의 흔한 풍경 - 오토바이 군단

어쩌면 씨엠립의 앙코르와트가 훨씬 볼거리가 많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캄보디아의 수도인 프놈펜만이 줄 수 있는 매력이 숨어 있다.

 

 

3. 시장에 가보자

한나라의 문화나 생활을 이해하는데 재래시장만큼 좋은 곳은 없다.

캄보디아도 마찬가지다.

프놈펜 시장 풍경

프놈펜에는 근래에 생긴 이온몰이나 럭키마트처럼 깔끔하고 잘 정돈된 마켓들이 있지만

센트럴 마켓, 러시안 마켓, 나이트 마켓 같은 여러 재래시장은

사람 사는 모습도 보고, 다양한 물건도 구경하며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4. 저렴한 물가, 맛있는 음식과 과일

과일이나 음식의 물가는 정말 저렴하다.

망고스틴
코코넛

한국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코코넛'이나 '용과(Dragon fruit , 龍果)'같은 과일은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망고스틴(Mangosteen)은 엄청 싸기 때문에 박스로 사서 까먹어도 좋다.

 

 

시장에 가면 포장되지 않은 신선한 두리안도 맛볼 수 있지만...

호텔이나 공공장소는 반입이 안된다.

 

 

캄보디아 쌀국수 '꾸이띠유'
캄보디아식 백반(?)

현지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좋다. 대체로 한국사람 입맛에 맞는다.

고수같은 향신료가 호불호 갈릴 수 있지만 빼 달라면 빼준다.

 

 

5. 친절한 사람들. 비교적 안전한 치안

캄보디아 경찰

꽤 안전한 편이다. 너무 외진 곳만 아니면 밤에 다녀도 괜찮았다.

다만 소매치기나 잡범의 절도 등에는 안심해선 안된다.

 

 

종종 AK 자동소총을 메고 있는 경찰이 보이지만
그렇게 위협적이지는 않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미소가 아름답고 전반적으로 친절하다.

 

 

https://youtu.be/eCeQukFiY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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