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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의 재래시장

 

 

현지의 재래시장은 어떤 한나라의 생활상이나 문화, 풍습 등을 엿보고

이해하는데 가장 좋은 장소라고 생각한다.

프놈펜에도 외국자본이 들어오며 현대식 쇼핑몰이나 마트가 생겼지만,

아직 여러 군데의 재래시장이 활황 중이다.

 

 

몇 년 사이 프놈펜에는 두 개의 이온몰(Aeon Mall)이 생겼다.

사실 한방에 쇼핑과 식사, 오락 등을 즐기려면 깔끔하고 잘 정리된 이온몰 같은 대형 쇼핑몰이 편하긴 하다.

사시사철 덥거나 비가 내리는 바깥 시장보다는 냉방 잘 되는 이온몰이 나을 수 있다.

 

https://goo.gl/maps/tGaNjYPe8PgFE9dv9

 

이온몰 프놈펜

★★★★☆ · 쇼핑몰 · 132 Samdach Sothearos Blvd (3)

www.google.co.kr

https://goo.gl/maps/7vBbUf78HuGDD2qs8

 

AEON MALL 센 소크 시티

★★★★☆ · 쇼핑몰 · St No. 1003 Village Bayab Commune

www.google.co.kr

 

 

하지만 소소한 재미거리나 사람 사는 냄새는 재래시장만 못한 것 같다.

못 보던 과일이나 메콩강에서 잡아 올린 신기한 물고기, 캄보디아만의 독특한 먹거리를 먹거나 기념품을 보고 싶다면

재래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도 좋다.

 


 

센트럴 마켓 [프사 트마이]

프사 트마이라 불리는 센트럴 마켓(Central Market)은 공산품부터 농/수산물 잡화, 귀금속 등

온갖 잡다한 것들을 팔고 있는 프놈펜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이다.

 

 

몇 번 방문해서 느낀 것은
1. 다른 시장보다 가격대가 조금 높은 것 같다.
2. 물건의 종류에 따라서 에누리가 잘 통하지 않는다.

 

기념품을 사고 싶다면 오르세이 마켓이나 러시안 마켓과 가격을 비교해 보고 사는 게 좋을 것 같다.(시간이 있다면)

 

https://goo.gl/maps/QkNRrqaFAGfzxpC79

 

중앙시장

★★★★☆ · 시장 · ផ្សារ​ធំ​ថ្មី, Calmette St. (53)

www.google.co.kr

 


 

러시안 마켓 [프사 뚜얼뚬봉]

'뚤뚬봉', '뚜얼뚬봉', '뚜얼뚬뿡...' 크메르어는 참 발음하기 어렵다.

편하게 '러시안 마켓(Russian Market)'이라고 하겠다.

 

왜 러시안 마켓인고 하니..

한때 러시아제 물건이나 기계 부품 등을 많이 팔아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확인할 길은 없다.

 

시장 바깥에는 공구나 기계부품을 파는 상점들, 거리 음식을 파는 좌판 등이 있고

안쪽으로는 수공예품이나 기념품, 식재료나 과일 등을 파는 상점들이 있다.

 

 

내부는 보다시피 무척 비좁고 판매할 물건들로 가득 차 있다.

일견 복잡해 보이지만... 구경하는 재미는 이게 더 크다.

 

냉전시대에 지어진 건물이라는데... 건물이 좀 오래되어 보이긴 한다.

 

 

센트럴 마켓보다 물건의 종류가 다양한 것 같다.

잡다하게 쌓여진 물건들 틈에서 의외의 득템을 할 수 있으니

캄보디아 여행 기념품을 찾는다면 러시안 마켓을 방문하는 것도 좋겠다.

 

https://goo.gl/maps/QhsQoDZyXpdcaaVeA

 

뚜얼똠뿡 마켓

★★★★☆ · 시장 · St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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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이 마켓 [프사 오르세이]

오르세이 마켓(Orussey Market)은 좀 더 로컬마켓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기념품보다는 현지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이나 식료품 등을 구매하기 좋은 곳이다.

 

 

다만 시설이 낡은 데다 실내는 조명이 충분하지 못해 뭔가 분위기가 어둡다.

 

 

벽에 걸린 모니터에서 철 지난 한국 영화 발견.

 

오르싸이에도 식료품부터 의류와 잡화, 과일, 농산물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1층에는 식자재나 전자제품, 간이식당 등이 있고

2층에는 중고 의류나 신발, 가방 등의 잡화를 팔고 있다.

5층까지 둘러보려면 시간이 꽤 걸린다.

 

https://goo.gl/maps/QujfMS4hvHt97pAS6

 

오르싸이 마켓

★★★★☆ · 시장 · Oknha Tep Phan St.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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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마켓

프놈펜 나이트 마켓 입구

 

'프놈펜 나이트마켓(Night Market)'은 강변(리버사이드) 근처에 있다.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프놈펜 야시장'이다.

매주 금요일~일요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열린다.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다.

 

 

옷이나 지갑, 신발, 벨트 등 잡화를 팔고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취향은 아니다.

무언가 살만한 것들은 별로 없다는 이야기다.

설치된 무대에서 민속춤 등의 공연을 보여주지만, 그것도 그렇게 재미있는 것 같지도 않다.

 

나이트 마켓은 물건을 사기 위해 오는 장소라기 보다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의 회합 장소라는 생각이 든다.

 

 

야시장 하면 떠오르는 게 '길거리 음식(Street Food)'이다.

종류도 많고 평소 먹어보지 못한 특이한 음식도 많아서 의외의 재미가 있다.

분위기를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도 꽤 많이 볼 수 있다.

 

음료수나 과일주스는 맛있긴 하지만 배탈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https://goo.gl/maps/5bemxAFQWf72h5gQA

 

Phnom Penh Night Market

★★★★☆ · 야시장 · Preah Sisowath Quay

www.google.com

 

 

 

https://youtu.be/Jm_V0tG8t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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